주근깨
주근깨의 원인
얼굴에 생기는 색소성 피부질환 중 10대 초반에 생길 수 있는 것으로는 ‘주근깨’가 가장 흔하다. 주근깨가 생기는 원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유전적 요인이다. 대개 3세 이전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사춘기 이후가 되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주근깨의 특징이다. 대부분의 환자들에게서 부모, 형제 아니면 가까운 친인척 사이에 주근깨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주근깨가 ‘상염색체 우성’형태로 유전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주근깨는 흰 피부를 가진 사람, 붉은색 모발이나 금발머리를 가진 사람, 햇빛에 의해 일광화상을 쉽게 입는 사람 등에서 잘 생긴다. 따라서 주근깨는 백인에서는 거의 예외 없이 나타나는데, 영화 속에서 볼 수 있는 금발의 미인들도 실제로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면 얼굴뿐 아니라 햇빛에 노출되는 목이나 어깨에까지 주근깨 투성이인 것을 볼 수 있다. 동양인 중에서도 피부가 유달리 흰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피부를 가진 사람은 자외선에 예민하게 반응하여 주근깨가 더 쉽게 생길 수 있다. 이와 같은 주근깨는 이차적으로 햇빛에 의해 더 악화될 수 있다.
이와 같이 자외선의 세기에 따라 주근깨의 색깔이 변하는 반면 20대 후반이나 30대에 생기는 ‘잡티(흑자)’는 햇빛에 의해 그 색깔의 정도가 변하지 않는다. ‘잡티’는 그 모양이 주근깨와 거의 비슷하지만, 이런 차이점으로 구별할 수 있다. 주근깨는 피부 표피층에 분포되는 점의 일종으로 크기가 5∼ 6mm 이하로, 잉크를 뿌려놓은 듯한 모양의 짙은 갈색의 불규칙한 경계를 띠는 황갈색 반점의 형태로 나타나며 햇빛에 노출되는 코, 뺨 등 얼굴에 주로 생기지만, 손등이나 앞가슴에 발생하기도 한다.
주근깨의 치료
주근깨를 없애기 위해 그동안 여러 가지 방법들이 시도되어 왔다. 그 결과 화학적 탈피술 (Chemical Peeling)과 레이저 치료 (Laser operation)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일반적으로 시술 되고 있다. 주근깨는 멜라닌 색소 침착이 피부 얕은 곳에 있기 때문에 화학적 박피술이나 레이저, IPL 치료를 같이 시행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그이외, 스킨 마스터 치료, 저반응 반도체 레이저 치료, 전기 영동 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더욱 효과적이며 병원에서 처방되는 탈색소 연고도 꾸준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주근깨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첫째 유전성 질환이고 치료 후에도 잘 재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너무 치료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치료시기 미용에 각별히 신경이 쓰이는 연령(고교 졸업 후)이후로 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인 왜냐하면 3∼5년이 지나면 서서히 재발하기 때문이다. 둘째 주근깨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생활화하자. 뿐만 아니라 가시광선 영역까지 막을 수 있게 적절하게 화장을 하여 피부를 가지는 것이 좋다. 셋째 치료 후에도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홈케어로 국소 도포 탈색제와 피부재생연고 등을 사용하고 병원에 주기적인 미백치료를 받아 재발을 억제하는 것이 좋다.